마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재영)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자기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인(人)스턴트 사랑, 식사마실'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연다.

행사일정은 8월 2일과 6일, 9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총 56명의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14명씩 4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자원봉사에 대한 기본 교육과 장애 체험 등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오후엔 학생들이 요리를 해서 재가 어르신들을 찾아가 식사봉사를 한다.

복지관에서 이 행사를 마련한 목적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그리워하는 재가 장애 어르신들에게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가족 기능 강화를 꾀하고 세대간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7일 현재 자원봉사를 신청한 학생들은 5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전한다. 6일과 13일치에 각 3~4명의 여유가 있다.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055-247-5194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